본래 사촌 형제자매 사이이나, 본 세션에서는 남매로 개변하여 플레이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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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장인물 : 전원
차의 움직임이 멈추고 시동이 꺼지는 소리와 함께,
먼 길을 오느라 어느새 깜빡 차 안에서 잠이 들었던 모양이군요.
그 사이 목적지에 도착했는지, 차창 밖으로는 익숙한 주택이 보입니다.
부모님의 말씀에 여러분은 차 안에서 내립니다.
각자의 짐을 들고 부모님을 따라 큰집으로 들어갑니다.
마스터장면 ▶내가 친척어른들에게 귀여움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?!
비교적 일찍 도착했는지, 큰집에는 할아버지 할머니, 고모네 가족과 홍남매 밖에 없습니다.
우리 나연이 나을이 나솔이 많이 컸네~
홍나솔: 안녕하세여... (입 안에 껌을 물어 발음이 뭉개짐)
홍나연: 저 아직 고등학생이잖아요... 고2요.
할머니: 할머니는 너나이때 너네 고모 낳았어~~
홍나연: 할머니도 참~ 시대가 바뀌었잖아요~(^^)
oO(집가고싶다....)
홍나솔: (입을 헤 벌리고 할머니와 고모와 나연이누나 보는 중)
할머니: 할머니는 말이여~ (과거 비설 읊음)
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있자, 뒤이어 하나 둘 친척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.
친척동생이 많이 커서 이제는 기어다닌다는 소식, 우리 애는 올해는 고3이라 안 내려왔다는 이야기 등...
고모: 그러고보니까 나연이도 이제 내년이면 고삼이네~ 공부 잘 하고 있지?^^
나을이는 중학교 들어갔다고 했던가? 시간이 참 빠르네~
나솔이는 초등학교 들어갔구?
홍나연: 하.하...(어색하게 웃음) 그럼요. 저도 내년에는 못올거같아요(^^)
(어른들이 많아 낯가리는중)
홍나을: 네... [이 세계]에서는 아직 14살이었던가요. 핫. (비릿한 웃음)
집안은 곧 내일 있을 제사 준비로 분주해집니다.
좁은 부엌에서 서툰 솜씨로 도와 봐야 괜히 짐만 된다는 이유로 일손에서 제외된 당신들은,
멀뚱히 거실 소파에 앉아 재미없는 특선 프로그램만 보고 있는 중입니다.
이 분위기를 깨려면 누구라도 먼저 입을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.
홍나연: (트위터켜서 집가고싶다ㅅㅂ 쓰고있음)
홍나을: 오오, 저것이 바로 어둠의 요리...(티비 혼자 집중해서 보고있음)
홍나솔: (나연에게 다가가서 소매를 잡아당긴다) 누나아.... 나 폰...(빌려달라는 눈치)
홍나연: 야, 홍나을 또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야?(따라 티비보고는) 그냥 갈비찜이잖아...
(작게 한숨쉼..) 아.. 지금은 안돼, 홍나솔.
홍나솔: (시무룩해져서 형한테 감) 형아... 폰...
홍나을: 갈비찜? 갈라파고스 비술 찜요리의 줄임말인가? (갈비찜 검색해보느라 바쁨)
동생이여, 너도 이 찜요리의 정체가 궁금한가? (안궁금한거 보여줌)
홍나연: 나솔아 쟤 말 듣지마. 듣지마. 안들어도돼.
홍나솔: 아니 폰 빌려달라구... (한숨쉼;)
홍나을: 폰? 아아, 내 동생이 원한다면... 기꺼이 허락하지... (폰 건네 줌)
(배고파서 그래)
갈라파고스... 그거 맛이 없대. (중얼거리면서 소파 구석탱이로 감)
홍나연: 홍나솔 요즘 핸드폰 많이빌린다? 뭐하는데?(나솔이가 나을이 폰 들고 뭐하나 액정 들여다봄)
홍나솔: 누나 옛날 폰으로 하면 느리단말이야..! (불 만)
(꽤 높음 까까수집가)
홍나을: 다음에는 「형님」과도 함께 하자꾸나. (머리 쓰다담)
홍나연: 그럼 너도 고등학생까지 크던가~~~~(에베베)
홍나을: (아니,나보다 높잖아?) 아니, 다른 게임을 하자꾸나.
홍나솔: (쓰담받음)(근데 형아랑 하려면 폰 못빌리는데)(별로 같이 하고 싶지 않음)
(멈출수없는 까까의 중독)
홍나연: 홍나솔, 생명 5개까지만 쓰고 그만해라?(고딩꼰대)
(지폰도아님)
홍나솔: 폰도 안빌려줬으면서~ (메롱하고 게임 시작함)(둠칫둠칫 브금들림)
나연이가 정해둔 나솔이의 까까런 생명력이 다했네요.
집 안에서 뭔가 할 것이 없는지 둘러보도록 할까요?
핸드아웃[큰어머니, 작은아버지, 고모, 핸드폰] 공개
1. 큰어머니
언젠가부터 주방의 총책임자가 되어 있던 불쌍한 친척 어른. 왠지 곤란해 하고 계신 듯하다.
2. 작은아버지
평소엔 굉장히 온화하신 친척 어른. 하지만 오늘은 어쩐지 기분이 언짢으신 듯하다.
3. 고모
늘 일에 지쳐 피곤해하시는 친척 어른.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 중이신 듯하다.
4. 핸드폰
도착하자마자 경쟁하듯 충전기에 꽂혀 한 곳에 옹기종기 모인 핸드폰들. 왠지 하나는 계속 화면이 반짝거리는데….
장면표를 굴려주시고, 등장인물을 정해주세요.
홍나연: 간간이 집 앞에서 트럭이 털털대며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려온다.
홍나연: 집 앞에 뭐저렇게 트럭소리가 들려. 아무렴 어때.. (거실 두리번 거리다가 왠지 계속 반짝거리는 핸드폰 살피러감)
홍나연: (배터리가 충전이 안되나? 걱정스러운 맘으로 살핍니다;)
홍나연: 홍나연 ROLL 걱정 9
목표치: 5
?....
쇼크:없음
반짝거리던 핸드폰은 나을이의 것. 전화와 문자 알림이 계속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. 미리보기 알림을 살펴보니,
[형제, 약속 시간 지났는데 왜 안 오는거지? 설마 「그녀석」들이...?]
라고 적혀 있습니다.
홍나연: 야! 홍나을!(나을이 핸드폰 들고) 뭐가 안온다는거야?
응? 안 와? (갸우뚱)
홍나연: 너 핸드폰에서 약속 시간 지났는데 왜 안오냐잖아. 이 친구는 누구야? 이름 말해봐.(말투보고 짜증나짐;)
홍나솔: (방금 전까지 내 손에 있었는데.. 즐겁게 까까런 했는데..)(혼자 핸드폰보고 구질해짐)
홍나연: 「그녀석」들? 이건 또 누구냐?(나을이 폰 못가져가게(ㅋㅋㅋ)머리위로 들고있음)
홍나을: 에..에..? 어... 내 학교 친구들인데... 김병은이라구... 아니, 그냥 놀이하던 거니까 신경 안써도 돼!(;)
(폴짝폴짝 뛰어서 폰뺏을라함)
홍나을: 그, 그보다 누님, 남의 핸드폰을 훔쳐보다니..!
돌려줘! 돌려줘!
홍나연: 아니 계속 니 핸드폰 혼자 반짝거리고 있잖아! 충전 안되는건가 싶어서 걱정돼가지고 봐줬더니.
홍나솔: (초등학생도 스마트폰을 가질 권리를 달라)
홍나을: (빈틈을 찔러서 뺏겠습니다 찌르기로 판정)
홍나을 ROLL 찌르기 3
목표치: 8
(쿠당탕)
홍나연: (혼자 쿠당탕하는 홍나을 이상하게봄;)
([무슨약속?] 이라고 답장보냄)
홍나을: 크윽.....분하다.....(바닥에 엎드려서 우는중)
홍나솔: 힘내 형아... (쪼그려서 형아 토닥토닥하기)
(형한테라도 잘보여야 나중에 또 폰 빌리지)(상황파악이 빠른 어린이)
홍나을: 동생... 너 뿐이구나... (울망한 눈으로 쳐다본다)
「무슨 약속이라니, 설마 잊어버린 건 아니겠지? 벌써 그녀석들한테 당했나? 아니, 너.... 「미츠야 카이지」가 아니로군?」 이라는 내용이네요.
뭐... 보시다시피,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...
홍나을: 아무튼..! 누나, 사생활침해야!! 빨리 줘!! (라노벨주인공 던짐)
홍나솔: (내용 안보임)(저쪽 상황파악은 안 됨)
홍나연: 홍나을. 너 진명진명 거리는거... 미츠야 카이지..?(애써 터져나오는 웃음 참음)
홍나을: ...! 큿, 들켰나... 그녀석들 아무데서나 진명을 말하지 말라고 얘기했거늘...! (혀를 차며)
어, 나솔아 그냥 일본이름이야.
홍나을: 홍나을 ROLL 부끄러움 7
목표치: 5
(폴짝 뺏어옴)
어휴 알았다 알았어~ 가져가라 가져가~
홍나을: 넌... 그것의 진정한 뜻을 알기엔 아직 어려.
홍나솔: 나도 이제 초등학생인데!!! (유치원생에서 초1이 된 나솔의 초딩부심은 대단하다)
홍나연: 나솔아 몰라도 되는 뜻이야 그냥 일본이름이야 쟤 뜻도몰라~~
홍나솔: 뜻도 모르는데 왜 쓰는거야?? (그런 눈)
형아 이상해~.. (순수)
홍나연: 글쎄다? 왜쓰는거야?(순수하지않은 표정)
홍나을: 그래... 여기선 이상한 취급당해도 좋아.
저 너머의 세계엔... 날 믿어주는 진정한 형제들이 있으니... (센치한 얼굴로 창밖을 바라본다)
홍나솔: (누나를 잡아 끌어 귓가에 입을 대고 속닥임) 혹시 형아는... 우리 친형아가 아닌거야?
(진정한 형제라니)(진지)
홍나연: (나솔이 귀에대고)누나도 잘 모르는데 사실 그런거아닐까? 사실 홍나을 혼자만 출생의 비밀을 알고있는거지.(속닥)
홍나솔: (형아가... 우리 형아가 아니었다니...)
(혼자 충격받음)
(하지만 착한 나솔이는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척 평소처럼 지내야지!)
(장면을 닫습니다)
홍나을: 간간이 집 앞에서 트럭이 털털대며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려온다. (좀 가라)
창 밖을 살펴보니 아까 그 트럭이 또 보입니다.
홍나을: (아무튼 트럭을 보려던게 아니니까 고개를 돌립니다)
누님... 아까부터 핸드폰에 자꾸 뭘 적는 것 같던데...
뭐... 숨기는 것 있지 않으십니까?
홍나연: (나연이의 핸드폰은 패턴잠금에다가 비밀번호 잠금도 있습니다)(오타쿠라면 필수라네요)
뭘숨겨? 내가?
홍나솔: (형아의 출생의 비밀에 이은 누나의 비밀인가)
홍나을: (하지만 나을이는 오래 지내오며 그정도 비밀번호는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! 비밀을 캡니다 <미디어>)
홍나을 ROLL 미디어 11
목표치: 5
쇼크:없음
당신은 기력 없는 고등학생. 마땅히 하는 일이 없다곤 해도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조상님 제사를 치르겠다고 큰집에 온 것만으로도기력이 딸립니다. 올해야말로 탈주에 성공하고 말겠다고 이를 갈았던 당신은 오늘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표를 끊어 놓았습니다.
당신의 진짜 사명은 ‘친척 어른들에게 들키지 않고 기차를 타는 데 성공하기’ 입니다.
(당황)
홍나을: 이거... 어른들이 알면 아주 큰.일.이.나.겠.군.요?
홍나솔: 큰.일.이.나.겠.군뇨? (형아 말투 따라하다가)
왜???????
왜???
왜 큰일나는데????
(물음표살인마)
홍나을: 형이 나중에 천천히 설명해줄게. (쓰담)
홍나연: (나을이한테 어깨동무하고 구석진곳으로감)홍나을 진명 이 누나가 무덤까지 안고간다 안놀릴테니까 아무대도 말하지마라(다급함)
홍나을: (속닥) 무덤까지 라기엔... 벌써 나솔이한테 까지 않으셨는지¿
홍나솔: 씨읶 (심술난표정으로 다른 구석탱이가서 쭈그려앉음)
홍나연: 야, 그럼 돌아가면 내가 너원하는 라노벨 한권줌. 콜?
콜
(계약성립)
홍나연: 나솔아 큰일나는거 없어 없어~~(방긋^^)
형아두미어
홍나을: 하하,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건 익숙하지...(이런말 할때가 아님)
(장면을 닫습니다)
홍나솔: 뜨끈한 바닥에 앉아 있으니 몸이 나른하다. (발열 오지는 노트4)
(폰 터지려고해서 멀리 치워둠)
홍나연: (발열이 오지는걸 이미 알아서 피해감)
홍나솔: (노곤노곤한 탓에 누워있다가 입에서 껌 툭 떨어져서; 스르르 일어남)
(휴지 둘둘말아와서 치움)
(찐덖)
홍나연: (;;;)(물티슈로 대충어케 해봄..)
홍나연: (조금 흔적이 있는거같지만 이정도면 됐겠지; 죄송합니다 큰엄마!!)
홍나솔: (휴지통에 쓰레기 버리고 옴)(퍼펙트)
홍나솔: (입이 심심해진 나솔... 사탕같은 거 없나 집을 돌아다니다가 큰어머니를 발견했다!)
(큰어머니를 인류학으로 살펴봅니다)
홍나솔 ROLL 인류학 7
목표치: 8
쇼크:없음 / 확산정보
큰어머니: 어머, 어쩐담. 짐 싸다 빼먹었나 보네….
(고민하다가 홍남매를 발견하고) 아, 그렇지. 거기 세 명!
지금 할 일 없지?
홍나을: 저는 언제나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.
홍나솔: (입 헤 벌리고 빠진 이 사이로 시원함을 느끼고 있음)
홍나연: (갑자기 핸드폰켜서 봄)(아나 여기사는 트친있는데 친구만난다하면 혼나겠지? 하;)
큰어머니: 저녁거리로 쓸 재료가 부족해서 말이야.
좀 이따 나가서 찌개용 두부랑 콩나물 좀 충분히 사 오렴.
남는 돈은 알아서 나눠서 용돈 쓰고.
라고 말씀하시며, 큰어머니는 찬거리를 적은 메모지와 지폐 몇 장을 내미십니다.
-[프라이즈]메모지, [프라이즈]심부름 값을 획득합니다.
- [프라이즈]메모지 : 심부름 메모. 적힌 것을 다 사도 돈이 꽤 남을 것 같다.
- [프라이즈]심부름값 : 총액 5만 원. 심부름값치곤 많지만, 어쩌면 나중에 용돈으로 나갈 돈을 줄이기 위한 큰그림일지도.
프라이즈의 비밀을 확인한 뒤 서로 상의 하에 나눠가질 수 있습니다.
소유주는 PC끼리 합의하여 정합니다. 현금 프라이즈는 분할하거나 공유할 수 있습니다.
홍나을: 호오... 이것이 찌개의 재료... 흥.미.롭군요. (메모지 쳐다봄)
나!!! (손듦)
(꽊쥠)
큰어머니: 조심히 다녀오렴 얘들아~ 부탁할게~
세 사람은 인사를 하고 다시 거실로 나옵니다.
홍나연: (심부름값은 일단 자기가 가지고있음)
홍나을: 나중에 제 몫은 꼭..나눠주셔야 합니다. 누님.
홍나연: 뭐 이걸로 나누면 얼마나 나누겠냐...
어차피 두부랑 콩나물만 사는거면... 한.. 5천원쓰나?
6천원?
(만원만빼고 4만원 나을이한테 맡김;)
(장면을 닫습니다)
홍나연: 뜨끈한 바닥에 앉아 있으니 몸이 나른하다.
홍나연: 어우... 나른해서 졸것같네.(일어남)
홍나연: (보일러틀었나 싶어서 고모한테 물어보려고 두리번거리다가 고모찾아냄)
홍나연: (지금말걸어도되나?; 말 걸어도 괜찮을 것 같을쯤 굿타이밍을 노려 효율로 판정합니다)
홍나연 ROLL 효율 8
목표치: 5
왜 그랬지…. 납골당 관리처 쪽에서 실수한 게 아니고요?
자기들도 모른대요? 아니 그게 말이 안 되잖아.
라고, 고모는 약간 겁먹은 목소리로 통화를 계속하십니다,
이 비밀을 본 PC들은 [영혼]으로 공포판정을 행합니다.
홍나솔: 홍나솔 ROLL 영혼 3
목표치: 6
홍나연: 홍나연 ROLL 영혼 5
목표치: 9
홍나을: 홍나을 ROLL 영혼 4
목표치: 8
홍나솔: (뭔지는 모르겠는데 누나랑 형이 무서워해서 분위기파악하고 무서워짐)
홍나연: (아니난 보일러만 물어보려고 했을 뿐인데 이게뭐람)
(고모의 통화내용 더 들을 수 있나요?)
고모는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를 하다가 곧 전화를 끊습니다.
고모: 응? 나솔이 나연이 나을이, 거기 있었니? 들었어?
고모: 나솔이 위패가 뭔지 궁금해? 조상님들 이름을 적어놓은 이름표 같은 건데~ 그게 갑자기 쓰러졌다네. 바람이라도 불었는지~
(나솔이에게 맞춰주기 위해 좀 쉽게 설명중...)
(그게 왜 쓰러져)(갑자기 심각)
나솔이는 오늘 처음으로 질문에 대답을 들은 것 같습니다. 기분이 좋네요.
홍나연: 에.. 괜찮대요? 위패 꽤 무겁지않나...?
홍나솔: (드디어 누가 대답을 제대로 해 줌)
고모: 그러게 말이야... 무슨 일인지. 조상님이 노하시기라도 했나...
홍나연: 아니 이렇게 제사도 준비하고 있는데 노하실리가요...
고모: 그러니까 말이야. 아무튼 별로 좋은 일은 아니구나. 너희들도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도록 하렴.
(심각한 표정으로 나을이 옷깃 잡고 있음)
홍나을: 후... 잘 들어라 나솔아.(어깨를 붙잡고) 귀신은 무서워하면 안 돼.
홍나을: 귀신같은 것보다 진짜로 무서운 건...
우리를 천천히 피할 수 없는 죽음으로 인도하는, 멈출수없는 시간의 흐름이야.
(세상진지하게 말함)
홍나솔: (세상 진지한 나을이 표정에 더 진지해짐)
헉...!
홍나솔: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다 귀신이 되는거구나...! (이상하게 알아들음)
(세상 살기 어렵네 진짜)
홍나을: (아니긴 한데 마음대로 생각하렴 나솔이 하고싶은거 다해)
홍나솔: (아직 7년밖에 안살아봐서 모르겠다 더 살아보면 알겠지)
홍나연: (그래..하고싶은거 다해 나솔아..)
홍나을: (귀여운 것 넌 꼭 이세계로 갈 때 데려가줄게 거기선 내가 왕이거든)
홍나솔: (하고싶은거 다하라더니 왕은 안 시켜주는 나을이 봄)
홍나솔: (과거 왕이랑 현재 왕이랑 왕 후보생 있는 홍가네 좀)
(봄;)
(장면을 닫습니다)
홍나을: 문득 창밖을 돌아보면 마당에서 큰집 개가 꼬리를 흔들고 있다. 귀여워!(해당 장면의 주인은 이성 1 회복)
홍나연: ...(얘 진명은 일본이면서 강아지는 영어이름하냐)
아... 내 집사를 말한다... 저녀석은 이세계에서 큰 공을 세웠지. 여기서는 비록 강아지일 뿐이다만...
(큰 공을 세워봤자 큰집 강아지가 될 운명이라니....세상 살기 어렵다)
홍나을: (집안을 돌아다니다가 작은 아버지 봄)
평소엔 굉장히 온화하신 친척 어른. 하지만 오늘은 어쩐지 기분이 언짢으신 듯하네요.
홍나을: 작은아버지... 무슨 일입니까? 이 미츠...아, 실례. 진명을 말할 뻔했군. 홍나을이라도 괜찮다면 들어드리지요.... (인류학으로 판정합니다)
홍나을 ROLL 인류학 9
목표치: 5
작은아버지: 아... 우리 애가 친구들이랑 놀러간답시고 아침부터 도망을 갔지 뭐냐.
1년에 몇 번 만나지도 못하는 친척들 보는 게 더 중요하지…. 그 녀석, 역시 돌아가서 단단히 혼을 내야겠어.
홍나연: (부럽다)(아아니 혼나는건 안부럽다)
드물게 씩씩거리며 화를 내시던 작은아버지는 어색한 표정의 세 사람을 보곤 기분이 좀 풀리신 듯,
작은아버지: 그래도 너희는 철이 들었구나. 요 멀리까지 꼬박꼬박 잘 오고.
작은아버지: 자, 얼마 안 되지만 아껴 써라.
이 비밀을 본 PC들은 [부끄러움]으로 공포판정
홍나을: 홍나을 ROLL 부끄러움 5
목표치: 5
홍나솔: 홍나솔 ROLL 부끄러움 10
목표치: 7
홍나연: 홍나연 ROLL 부끄러움 10
목표치: 5
홍나연: (아 뭘 이런걸 다 ...라며 웃음참는 표정)
: -[프라이즈]용돈:각각 3만 원, 도합 9만 원. 작은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진다.
(너네둘도 인사하라는표정)
홍나솔: 감사합니다,,,, (왠지 꾸깃한 표정)
(쒺)
홍나솔: 작은아빠는 몰라도 대!!! (갑자기 구석으로 뛰어감)
얘들아 쟤 왜저러니?
홍나을: 인간의 마음이란 덧없는 것이지요....
홍나연: 어..그러게요... 갑자기 왜저러지?
홍나연: (나을이 입막..을라햇는데)저도 가볼게요..;;
(터벅터벅감)
얼굴에 물음표를 띈 작은 아버지를 뒤로 하고 나솔이를 쫓아옵니다.
홍나을: 나솔아 무슨 일이야? 형한테 말 해봐.
홍나솔: (눈물콧물흘리면서 사지 퍼덕이고잇음)
(퍼덕퍼덕하다가 나을이 때림)
(멍하니 쳐다봄)
홍나솔: 나을이형아가 장보고 용돈 안나눠줄거가타. (ㅠ)
홍나연: 아휴... 그렇다고 갑자기 글케 막 뛰어가서 때리면 어떡해.....
내 친형도 아니라면서!!!!!!!!
홍나솔: 형아는 날,,, 날 속엿써!!!!!!!
홍나연: 나솔아 나을이ㄱ, 아(푸흡 웃음터진거 참음)
홍나을: 하... 역시 인간의 아이란....!
알았어 자!! (2만원 줌)
홍나솔: 진쨘가바 으어아아아아애앵 (돈받을건 받고 나연이한테 달려감)
홍나을: 아니 사과는!!!! 나솔아!!! 홍나솔!!!
홍나연: 괜찮아 나솔아 울지마...(토닥..)
홍나을: 아니(화나면 아니부터 나오는 한국인)
홍나을: 아니!!! 왕 아니야!!! (한국인 티 팍팍)
홍나솔: 내가왕할거라고ㅓ어어ㅏ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
홍나연: 그럼뭔데!!!!(큰소리 내니까 자기도 빡돌아서 큰소리냄)
홍나을: 왕 방금 때려쳤어!! 몰라!! (씪씪대면서 방 나감)
(홍남매 파탄낸 8세)
홍나연: 괜찮아 나솔아 쟤도 변덕이 존ㄴ..아니 완전 심해. 듣지마.
홍나솔: 형아 왕 그만뒀으니까 내가 왕할래 (ㅇ.ㅇ)
홍나을: (혼자 안방 침대에서 훌쩍임... 둘다 미워....)
홍나연: 그래 나솔이가 왕하자!(나솔이 손잡고 안방감)
홍나을! 이제부터 왕은 나솔이다!!! 너가 때려쳐서 나솔이가 한댄다!
홍나솔: 내가 왕이다~~~(신나서 방싯방싯 웃음)
형아~~ (기분좋아져서 나을이한테 쪼르르 감)
홍나솔: (나을이 흔들어제낌)(왕의 위엄을 보이기 위해 사과하쟈)
홍나연: (나을이한테 핸드폰 문자로 [야 잠깐 맞장구좀 쳐줘; 너 억울한건 나도 알겠는데;;] 보냄)
홍나솔: 형아~~.. 내가 미안해... (왕은 백성을 굽어살피는것이니라)
홍나연: (나솔이 역사공부 오졌는데)(역사가아닌가)
(안운척함)
(ㅋㅋ
아아니 안울었어..
홍나을: 감기걸려서 그래. 뭐, 사과는 받아주도록 하지......(침대에서 기어 내려옴)
홍나솔: (흔들흔들)(이로서 성군에 한 걸음 다가가는 홍나솔)
홍나을: (이사실을 모르는 홍나을... 그저 웃는다)
형아랑 화해 했으니까 이제 또 갑자기 때리면 안돼~
홍나솔: 응!! 미안해~~~ (나을이 꼭 안아줌)
홍나솔: 고소한 음식 냄새가 퍼져 입맛을 돋운다.
홍나솔: (좋은 왕이 되기 첫번째: 전대 왕에 대해 알아본다)
(홍나을의 비밀을 인류학으로 조사합니다)
홍나솔 ROLL 인류학 7
목표치: 5
형아형아 (나을이 쿡쿡찌름)
홍나을: 아아. 그래. (티비에 시선을 고정한채로 핸드폰을 넘겨줍니다. 신경도 쓰지않습니다)
홍나솔: 헤헷 (까까런 하는 척 하면서 핸드폰 뒤짐)
(To 홍나솔): 아까 그 문자가 신경쓰이네요.
(To 홍나솔): 내용은 대략, 큰집에 내려가기 전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고..큰집으로 출발 직전 도망치려고 했지만... 붙잡혀버린 모양이군요.
(To 홍나솔): 방금 전 '나는 틀렸다. 너희끼리 시간을 보내도록해라.' 라고 문자를 보내 놓은 나을이의 흔적이 있습니다.
(From 홍나솔): (형아... 진짜 핏줄을 찾으러 가출하려고했던건가!)
쇼크:없음
당신은 명절에 큰집에 내려가는 것이 무엇보다 귀찮은 중학생입니다. 이미 당신과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약속까지 잡아 놓은 상황, 남은 것은 출발 전 무사히 도망치는 것뿐…이었지만, 이미 늦어버렸군요.
당신의 사명은 ‘친구들 대신, 형제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’ 입니다.
홍나을: 저것좀 봐. 저게 형아가 이세계에 있을 때 아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인데....응? 왜그래?
홍나솔: 이세계...(왈칵) 내가 잘할테니까 돌아가지 마(ㅠㅠㅠㅠㅠ)(콧물 다시 흘림)
홍나을: 뭐...뭐야 울지마.....! (토닥여줌;;;)
홍나솔: (나을이 어깨 옷자락 쥐고 짤짤 흔들어댐) 흐어어어어엉
형아미어진짜 근데 가지마으어애애앵
아 안갈게!!! 가도 나솔이는 꼭 데리고 갈게!!
엥?(상황파악 못함)
(트위터하고있었음;)
홍나을: 누나는 별로 안가고 싶어하는 거 같던데(;)
홍나솔: 형아가.. 형아가!!! (말하다보니 눈물이 차오름)
홍나연: 나솔아 진정해...진정해봐 누나는 괜찮으니까
홍나연: 누가 뭐래냐~!?!!? 나솔아 울지마~(도다담)
홍나솔: 형아진짜미어... 엄마아빠두 미어 (나한테만 말 안해주고)
(나을이 후드에 콧물닦음)
홍나솔: 킁.. (울다가 도담받고 진빠져서 기대 누워있기)(간헐적 히끅거림)
홍나솔: (따끈한 바닥에 누워있다가 잠들기)(???)
홍나을: 홍나솔 이세계에 가면 이렇게 살면 안돼.(콧물 묻히지 말라는소리)
어휴 또 이세계얘기했냐??
지겹다..(티비봄)
홍나을: 아니!(한국인) 갑자기 애가 내 폰가지고 까까런 하다가 울었는데!
홍나연: 폰 좀 적당히 빌려줘! 나솔이 폰중독같애!
홍나을: 흠... 그건 동의하는 바입니다... 이제 PASSWORD 라도 걸어둬야겠군요.
홍나솔: (폰 안빌려주면 또 누나랑 형아가 자기 따돌린다고 울어제낄 나솔이는 둘의 대화도 못 듣고 꿀잠을 잤다고 한다)
홍나연: (트위터켜서 내동생방금완전 츠카사 말투씀;;; 트윗하고 끔)
마스터장면 ▶ 완벽하고 귀여운 홍남매가 큰어머니에게 심부름을 받아버린 이야기
집안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견디다 못한 당신들은, 결국 집 밖에 잠깐 나가 보기로 합니다.
하늘은 맑고, 공기는 상쾌하네요. 나른했던 몸이 좀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.
이전에 공개된 핸드아웃은 조사가 불가능합니다.
홍나연: 시골길은 한적하지만, 간간이 사람들이 지나다닌다.
홍나연: (나솔이는 계속 나한테 어디가냐고 물어볼게 뻔해서 나을이한테 물어보라고 떠넘기다가 둘이 정신팔린 사이에 혼자 빠져나왔다. 휴~)
(버스정류장에 버스 오는거 뭐있지? 효율로 판정합니다)
홍나연: 홍나연 ROLL 효율 8
목표치: 5
(To 홍나연): 이 정보는 확산정보이나, 나연이 혼자 장면에 등장하기 때문에 비밀을 나연이에게만 넘긴 후 결정합니다.
쇼크:홍나연 / 확산정보
“야, 이거 아무래도 안 되겠는데? 버스 기사가 안 구해져서 버스가 정상적으로 다니질 못한댄다. 역 쪽으로 가는 버스는 오늘 아예 없다네.”
“아…, 그럼 택시 타야겠네. 이를 어쩐다, 2만 원은 깨질 텐데….”
기다리다 지친 듯한 두 사람의 대화가 들려옵니다. 정류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 한숨을 내쉬네요.
이 비밀을 본 PC1은 [걱정]으로 공포판정을 행합니다.
홍나연: 홍나연 ROLL 걱정 7
목표치: 5
(From 홍나연): 택시를 지금탈수잇는건가여??
(From 홍나연): 근데울동생들 전투어떡해;
(From 홍나연): 아이디어판정(크툴루그만해)
(To 홍나연):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(To 홍나연): 동생들이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은 되네요.
(From 홍나연): 슈ㅣ발; ;; ; ;지금아니면 택시를 못타나요
(To 홍나연): 당신은 아까 고모의 전화로 들은 위패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...
(From 홍나연):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
(From 홍나연): 오케이..아직안가겟습니다
홍나을 홍나솔...두부랑 콩나물은 제대로 샀나? 괜히 혼나면 안되니까 돌아가야지...
짜식들이.. 벌써 돈만 밝히고... 나땐 놀이터에서 놀면 돈필요없었는데...(꼰대)
(장면을 닫습니다)
나연이가 혼자 어딘가로 가 있는 동안... 두사람은 슈퍼로 향합니다.
하는 수 없지. 우리끼리 [그것]을 사도록 하자고.
홍나을: (슈퍼에 아주 친근감있는 목소리를 내며 들어갑니다) 실례합니다~~~ (친애로 판정)
홍나을 ROLL 친애 5
목표치: 5
(별로 안친근)
슈퍼주인: 아이고 나을이랑 나솔이 아니냐~ 어서와라~
홍나솔: (메모지 계산대에 올려둠) 이거랑 이거 사야해요.
슈퍼주인: 오, 우리 나솔이 이제 심부름도 하고 아주 똑똑하구나? 잠깐만 기다리렴.
홍나솔: (슈퍼주인 자리비웠을때 츄 * 츕스 계산대에 올려둠)
아저씨가 자리를 비워 잠시 주위를 둘러봅니다.
심부름을 위해 들렀던 슈퍼에는 맛있어 보이는 군것질거리가 많습니다.
아이스크림이나 사탕 하나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….
과자와 심부름받은 식재료를 구입하나요?
(사탕 빤히 봄)(껌도 하나 올려둠)
홍나을: 후후... 미션은 달성했군. 자, 이제 돌아갈까.
아 그전에 누님을 찾아야하는데...
까줘
(안뜯김)
홍나을: 과연 여린 생물이로구나... 좋아. 형아가 뜯어주지.
(안뜯김)
집에 가서 뜯자.
(씨무룩)
잠깐만..
나을이는 나솔이의 사탕을 들고 슈퍼 안으로 들어갑니다.
홍나을: 자, 이것이 바로 형아의 힘...- (사탕 줌)
홍나솔: 형아 최고~~ (사탕 받아들어 입에 물며 웃음)
돌아가자! 누나도 찾고.
홍나솔: 핸드폰을 슬쩍 만지작거린다. 시골이라도 인터넷은 통하니 다행이다.
(여기 와이파이가 되나봐)(지금까지 핫스팟 틀어서 쓰고 있었다)
누나 어딨지?
(나을이 손 잡고 돌아다니다가 버스정류장까지 왔다)
홍나솔: 누나아~!!!! 나연이 누나!!! (소리를 지르며 버스정류장을 조사해도되나요)
홍나솔: 홍나솔 ROLL 소리 8
목표치: 5
버스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언뜻 들립니다.
: 버스 기사가 안 구해져서 버스가 정상적으로 다니질 못한댄다. 역 쪽으로 가는 버스는 오늘 아예 없다네.
행인2: 아…, 그럼 택시 타야겠네. 이를 어쩐다, 2만 원은 깨질 텐데….
기다리다 지친 듯한 두 사람의 대화가 들려옵니다. 정류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 한숨을 내쉬네요.
홍나을: 흐음... 여기엔 누님이 안계신가보군.
전화해보면 안대?
(나연이 누나에게 전화해봅니다)
(또리링또리링)
([이세상라노벨주인공놈] 전화 왔습니다)
하아....여보세요?
너네 슈퍼아니였어??
홍나솔: (나을의 손을 흔들며) 누나 어디래?
홍나을: 우리 지금 버스정류장앞인데... 엇갈렸나보네. 중간에서 만나자!
홍나연: 아냐 또 엇갈릴거같으니까 나 슈퍼앞에 있을게
어차피 돌아가는 길이니까 여기로오센~
(전화끊음)
홍나솔: (나을이 흔들어제낌) 어디래~~~~~
홍나을: 우리 슈퍼로 가야된대. (나솔이 손잡음)
가자~
(장면을 닫습니다)
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,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요.
슬슬 집에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. …여러 의미로 말이죠.
(To 홍나연): 이제 튄다는말해도 된다는 소리입니다
홍나연: 나솔아. 여기 계속 있고싶어?? 큰집에?
홍나을: 누님... 설마 나솔이를 데리고 집으로 갈 생각이십니까...?
이거 드려야 되는데...
홍나솔: (자기는 어려서 안혼날거라는 계산을 마친 나솔)
웅... 누나 가고싶어?
홍나연: 음.......... 지금이 타이밍이잖아! 난 집에 가고싶은데!
근데 그거 안갖다주고 오면... 뭔일 생길거같긴하다.....(한숨쉼..)
홍나을: 일단 큰집부터 가죠 누님. 이것만 갖다드리고...(나도 집가고싶어)
홍나연: 그래... 그거 가져다드리고 나오자.
홍나솔: (나연과 나을 번갈아 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)
세사람은 서로 눈을 마주치고, 고개를 끄덕이곤, 큰집으로 향하려 합니다.
놀라서 주위를 둘러보지만, 이미 눈에 익숙한 시골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.
나을이가 이상한 건 평소에도 그랬지만... 이건,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이 듭니다.
홍나솔: 형아? (나을이와 잡은 손 흔들어봄)
나을이는 아까와 전혀 다른 표정으로 다른 두 사람을 노려봅니다.
홍나연: ???(나솔이가 나을이 손잡은거 쳐내고 자기손 잡고 자기쪽으로 데려옴)
홍나을: 어딜 도망가려고 해?! 이 못된 것들,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그렇게 못 한다!
홍나연: 홍나연 ROLL 놀람 6
목표치: 8
홍나솔: 홍나솔 ROLL 놀람 12
목표치: 6
(놀랐으나 원래 형은 이상했지 싶어서 갑자기 덤덤해짐)
뭔 옛날 오래된 꼰대귀신컨셉질이야!
: * 진영은 PC2/PC1과 PC3으로 나뉘지만, 진영 내에서 서로 공격해도 무방합니다.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 패자의 용돈을 가질 수 있습니다.
: 이 전투에서 생명력이 0이 되더라도 PC를 사망시킬 수 없습니다.
이 전투 시작 시 PC2의 생명력에는 최대치와 관계없이 3을 더합니다.
두사람 1d6
홍나을: 이놈들... 감히 내 제사도 안지내고 튀려고 하다니!! (나솔이를 노려보다가 공격합니다)
홍나을 ROLL 기본 공격 (공격) 10
어빌리티: 파괴
목표치: 5
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.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2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.
(매장으로 조상님은 무덤에 들어가세요 펀치)
홍나솔 ROLL 기본 공격 (공격) 5
어빌리티: 매장
목표치: 5
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.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3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.
(;)
홍나연: 나보다 어린게 인생 몇십년은 더산거같이 말하지마! 진짜 짜증나게 하고있어.. 안그래도 내려와서 빡치는데!!
(이제껏 함께 살아온 누나의 펀치는 맵다!)
홍나연 ROLL 트릭 (공격) 5
어빌리티: 효율
목표치: 5
회피판정 -2시키고 판정해서 추가 2데미지
(가볍게회피)
홍나을: 네녀석... 제일먼저 튀려고 했겠다? (나연이 꼬라봄)
홍나을 ROLL 기본 공격 (공격) 10
어빌리티: 파괴
목표치: 5
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.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.
홍나솔: 할아버진지 할머닌지 모르겠지만 후손을 때리면 어떡해요!!!!!!!!
이러니까 제사 안지내지!!!!!!!!!!
홍나을: 뭣!!!!!! 어디서 말대꾸야 쪼끄만게!!!
홍나솔: 어쪼라고요!!!!!!!! 많이살았으면 단가!!!!!!!
홍나솔: 내맘이다 바보똥개!!!!!!!!!!!!!!!!!!!!
홍나솔: 내가 이런 사람 챙기자구 시골온줄알아!!!! 어차피 용돈챙기려고 온 거거든!!!!! 용돈도 못 주는 바보똥개 조상님은 무덤에나 있으라구!!!!! 엄마아빠한테만 안 걸리고 받은 거 챙겨가면 나는 끝이네요!!! 흥!!! (보란듯이 메롱함)
홍나솔 ROLL 기본 공격 (공격) 2
어빌리티: 매장
목표치: 5
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.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.
(다시굴려임마)
짜징나......(울먺)
홍나솔 ROLL 기본 공격 (공격) 7
어빌리티: 매장
목표치: 5
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.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.
(회피)
홍나솔: (조상님 왜 우리 형아랑 똑같이 웃지)
홍나을: 버릇없게 사탕을 집어던지고 말이야!(틀딲) 조상님의 맛을 보여주지!
홍나을 ROLL 기본 공격 (공격) 6
어빌리티: 파괴
목표치: 5
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.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3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.
(왜 굴리세요)
홍나을: 너희 말이야... 아주 글러먹었어 정신상태가 아주! 나때는 말이야(구구절절 비설읊음) 근데 감히 제삿날에 도망가려고 해??? 아주 혼쭐을 내주마!
홍나솔 ROLL 보복 (서포트) 10
어빌리티: 인류학
목표치: 5
홍나을: 홍나을 ROLL 인류학 3
목표치: 5
홍나솔: 홍나솔 ROLL 기본 공격 (공격) 5
어빌리티: 매장
목표치: 5
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.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4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.
홍나을: 홍나을 ROLL 기본 공격 (공격) 11
어빌리티: 파괴
목표치: 5
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.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5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.
(안살살)
홍나솔: 홍나솔 ROLL 기본 공격 (공격) 4
어빌리티: 매장
목표치: 5
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.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2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.
홍나을: 홍나을 ROLL 기본 공격 (공격) 11
어빌리티: 파괴
목표치: 5
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.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5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.
여러분은 나을이의 공격에 맥없이 쓰러지고 말았습니다. 눈앞이 흐려집니다….
집에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쓰러진 당신들을 나을이가 데려왔다고 합니다.
다행히 마을 사람들이 옮기는 걸 도와줬다고 하네요.
그 사이 시간이 꽤 흘렀는지 나연이의 열차 시간은 한참 전 지나버렸고,
나솔이의 용돈 봉투는 오는 길에 바닥에 떨어진 것을 나을이가 주워서 부모님께 맡겼다고 하고…,
홍나연: 하아.....................
나을이는 식사 시간임을 알리고 곧장 방을 나갑니다.
홍나연: 나솔아......가자............
홍나솔: (침울...)(일어나서 누나 손 잡음...)
홍나연: 이렇게된이상 내가 안부친 전이라도 쳐먹고갈테다... 조상이 먹을건 하나도 안남길테다...
조상이 먹을건없어........알겠지..?
홍나솔: ...! 내가 다 먹어버릴거야..! (갑자기 의욕보임)
홍나연: 좋아, 가자. (나솔이 손잡고 밥먹으러감)
그런데 아까 전, 나을이의 얼굴이 웃는 것 같았던 건… 착각이었을까요?
홍나연: (조상님 너무빡쳐서 전이랑 갈비찜이랑 밥 완전 싸그리 해치워 먹었다. 내 생에 오늘처럼 명절에 많이 먹는건 처음일거다. 할머니는 잘먹는다고 좋아하셨다. 저도 제가 잘먹어서 좋아요 그딴조상한텐 하나도 맥이기 싫거든요.
홍나을이 도중에 내가 집에 돌아가려는거 알아채서 라노벨 사주기로했는데 못갔으니 이 약속은 취소다 개빡친다 내 기차표값.. bye.)
홍나을: 이 세계에서 온 왕인 나...(중략)
왠지 큰집에 돌아오는 길의 기억이 없지만. 용돈도 두둑히 챙기고, 형제들과 함께 즐겁게 노는 일도 달성했다.
후. 다음에는 정말... 탈주에 성공하겠어. (포카칩을 까먹으며)
홍나솔: 나는 홍가의 막내 홍나솔... 돈 다뺏겼다 다 미워... 나을이 형아가 제일 미워 혼자 신났다구ㅠㅠ 나연이 누나랑 밥 엄청 많이 먹었다! 키 쑥쑥 커서 조상님한테 복수해야지(??) 그리고 나을이 형아는 이세계로 돌아가면 신하로 부려먹을거다. 그래도 이세계에 가기 전까지는 잘 지내서 폰도 빌리고 간식도 사 달라고 해야지 (까까런하러감)
악은 (GM):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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